[앵커]
오늘 의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훈훈했지만, 여야는 16일 뒤 지방선거에서 격돌해야 합니다.
양쪽 다 17개 광역단체장에서 과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죠.
승패는 경기와 인천 등 격전지에 달렸습니다.
여론조사는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정하니 기자가 읽어드립니다.
[리포트]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뽑는 이번 지방선거, 여야는 지금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서울, 대구, 경북, 부울경, 강원, 충북 등 8곳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기와 인천 가운데 한 곳을 더해 최소 9곳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세종 등 5곳에서 앞서고 있다면서 경합을 벌이는 경기와 인천, 충남, 대전 가운데 3곳을 더해 8곳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당 모두 안심할 수 없는 격전지로 꼽은 곳은 경기 인천 대전 충남 4곳입니다.
경기도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0.5% 김동연 민주당 후보 38.1%로 오차범위 내 팽팽히 맞섰습니다.
비슷한 기간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등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45.8%, 박남춘 민주당 후보 32.9%로 유정복 후보가 앞섰습니다.
하지만 승패를 예단할 순 없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 박빙입니다.
민주당 현직 광역단체장에 국민의힘 후보들이 도전장을 낸 충남과 대전도 경합 지역입니다.
충남은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0%대의 지지율로 30%대 후반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고 대전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와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을 살펴볼까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25%P 가량 크게 앞섰는데요.
2주 전과 비교해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격전지에서 누가 더 승리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연출 : 황진선PD
정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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