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보다]85% “계속 지지”…선택 빨라진 이유는?

채널A News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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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시작 직전까지 진행된 여론조사를 보면, 여전히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는 오차범위내 접전인데요.

눈에 띄는 건,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 대선과 비교해 유권자들의 선택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선 기자가 여론을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설 연휴 직전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지지후보 교체 의향에 대한 응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4.8%로 3주 전에 비해 높아졌습니다.

'바뀔 수 있다'는 13.6%였습니다.

오늘처럼 대선을 37일 앞두고 발표된 2017년 대선 당시 조사에서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0.5%였습니다.

'투표 1달 이내 후보를 선택했다'는 비율이 19대 대선 45%, 18대 대선 33%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일찌감치 마음을 정하고 있다는 겁니다.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건 유권자의 선택 기준이 정권교체 여부에 쏠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배철호 /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
"시대정신을 관통하는 정책논쟁이 실종된 가운데 일찌감치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을 바라는 진영 대결 성격이 강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집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1%P 안팎 줄어 4.2%를 기록했습니다.

지지율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SOI 조사에서는 이 후보 37.9%, 윤 후보 41.6%로 3.7%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8.5%, 윤석열 후보 40.2%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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