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대선이 끝났지만 제 2 대선입니다.
전국 지방선거가 정확히 60일 남았습니다.
여당이 될 국민의힘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힘을 받을 카드로. 야당이 될 민주당은 새 정부를 견제할 카드로.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이 소식부터 집중보도합니다.
먼저 전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간 뒤 첫 방문 지역으로 험지인 호남을 찾았습니다.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는 지역별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여당이 된 점을 알려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바라는 것들을 가장 빠르게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경로가 바로 여당인 국민의힘이라는 것을 호남 주민에게 잘 알려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3주 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국정 운영 동력이 꺾일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채널A와 통화에서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만큼 어느 곳도 내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대선에서 진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힘을 얻겠다는 계획입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어제)]
"민주당이 건강한 견제로 차기 정부의 갈지자 행보를 똑바로 잡아야 합니다. 50%가 넘는 국민 여론이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의 미숙한 국정운영 계획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상 정권 초에 치러지는 선거는 집권당에게 유리하지만 청와대 이전과 같은 일방통행식 정책이 이어지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모레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빼앗긴 부산을 찾아 지방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