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다 아름다운 별' 故 강수연 배우 영결식 엄수 / YTN

YTN news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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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 씨가 영면에 들었습니다.

고 강수연 씨 장례위원회는 어제 유족과 영화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장례위원장인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임권택, 연상호 감독, 설경구, 문소리 씨 등 동료 영화인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습니다.

고인은 경기도 용인추모공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배우 설경구 씨는 추도사를 통해 모든 배우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준 고인을 기리며 배우들의 진정한 스타라고 말했습니다.

김동호 장례위원장인 21살에 월드 스타라는 왕관을 쓰고, 멍에를 쓰고,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잘 견디면서 살아왔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고인은 80년대 '씨받이'와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각각 베니스 국제영화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스크린쿼터 사수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위기에 빠진 부산국제영화제를 살리기 위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등 한국 영화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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