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늘 계속되는 곳 ’상춘재’…외빈 접견 장소
국빈 방문 행사 ’영빈관’…사적인 공간 ’관저’
가장 아름다운 정원 ’녹지원’…170년 넘는 반송도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용산 시대가 개막하면서 대통령의 공간이었던 청와대는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장소로 전면 개방된 이후 청와대는 연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상춘재에 나와 있습니다.
윤 기자 뒤로 한옥 건물이 보이네요?
[기자]
네, 이곳은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상춘재입니다.
청와대 경내에 지어진 최초의 한옥 건물로 대통령이 외빈을 접견할 때 공식 행사 장소로 주로 사용됐는데요.
한국의 멋을 가장 잘 살린 건물로 관람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와대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표정에는 설렘과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대통령이 집무를 보던 공간인 청와대 본관에도 관람객들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빈들이 방문했을 때 공식 행사가 열리는 영빈관과 대통령의 가장 사적인 공간인 관저도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라 불리는 녹지원은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인데요.
잔디밭 중앙에는 170년 넘게 청와대를 지키고 있는 오래된 고목, 반송이 심겨있습니다.
청와대 녹지원 등 곳곳에선 시간대별로 줄타기와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진 아쉽게도 정비와 보안상 문제로 건물 내부까지는 관람이 어렵습니다.
74년 만에 청와대가 전면 공개된 첫날 어제 하루에만 시민 2만6천 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이 뜨거운데요.
오늘부터는 매일 3만9천 명 정도가 방문할 예정입니다.
관람 희망일 9일 전에 사전 신청이 가능하고, 8일 전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을 선정합니다.
오늘 신청하면 20일부터 예약할 수 있는 건데 당첨되지 않았을 경우 새로 원하는 날짜에 재신청이 가능합니다.
오는 21일까지 회차 별로 6천5백 명씩 사전 신청을 받고 있는데, 다음 주 평일 관람까지 이미 대부분 마감된 상태입니다.
다만, 청와대에서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에게나 개... (중략)
YTN 윤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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