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폭 테러'...반복되는 아프간의 '피의 금요일' / YTN

YTN news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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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나 많은 사람이 숨지고 다쳤습니다.

라마단 기간 '무슬림의 금요 예배'에는 가장 많은 신자가 모이는데, 그날의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가 반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쁜 구급차가 사람들 사이를 황급히 빠져나갑니다.

목숨을 잃은 사람과 다친 사람을 병원으로 옮기는 차량입니다.

폭발은 낮 두 시쯤, '금요 예배'하던 이슬람 사원에서 나 피해가 컸습니다.

60여 구의 시신을 옮겼다는 현지 관리의 말에도 불구하고

아프간 정부는 피해 규모에 대한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펑하는 소리와 함께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는 목격자의 말로 볼 때 '자살 폭탄 테러'가 의심됩니다.

[무함마드 바쉬르 / 목격자 : 탈레반처럼 보이는 사람이 에배당 안에 있었습니다. 기도가 끝나자마자 몇 분 뒤 폭발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시신이 작은 조각이 되어 흩어졌습니다.]

꼭 일주일 전 북부의 한 이슬람 사원에서도 폭탄이 터져 수십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라마단의 시작과 함께 '금요 예배'엔 가장 많은 신자가 모이고 있는데,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 가 목적인 '테러' 집단에겐 더 없는 기회가 찾아온 겁니다.

탈레반이 권력을 장악한 지금 아프간의 '정파'간 갈등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

'피의 금요일'의 공포가 확산하는 이유입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YTN 이승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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