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공항 자폭 테러...현지 상황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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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영철 / 주이스탄불 총영사

[앵커]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현지 상황은 어떤지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영철 주 이스탄불 총영사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그곳 시각이 몇 시쯤 됐습니까?

[인터뷰]
여기 시간은 지금 새벽 5시 6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앵커]
폭탄테러가 공항 안에서, 아타튀르크 공항이라고 하는 곳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는데요. 자살폭탄테러 당시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3명의 테러범들이 아타튀르크 공항에 택시로 진입을 해서 국제선 건물 안에서 2명이 처음에 소총을 약간 타격하다가 자살폭탄 2개를 터뜨리고요. 1명은 밖에서, 주차장 공간에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자살폭탄테러 이후에 이후에 총격전도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이것 때문에 피해가 더 커진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그것보다는 폭탄에 의한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요. 총격전은 아마 폭탄 터뜨리기 전에 테러범들이 일부 소총 타격을 가하는 과정에서 제지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폭탄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의 사망자가 폭탄테러로 발생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이 사망자 숫자는 사건 초기에 오락가락 했었던 것 같습니다. 50명까지 얘기가 나왔었다가 지금 36명으로 , 최소한 36명이다라고 정부의 공식 발표가 있었던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새벽 2시 55분경에 터키 총리가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사망자는 36명이라고요.

[앵커]
현재 어떻습니까? 피해자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현재로서는 사망자 36명 외에 부상자가 약 147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이 중에서 약간 중환자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망자는 약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부상자가 147명이요?

[인터뷰]
네, 그렇게 밝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날 우리 한국에서 출발한 국적기는 없었던 것으로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 우리 국민의 피해는 지금 전혀 없는 상태입니까?

[인터뷰]
일단 저희도 총영사관에 긴급 대책반을 마련하고 우리 피해를 계속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여러 채널을 통해서 알아보고 있지만 피해 신고가 일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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