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협의단, 당선인 친서 갖고 일본행…내일부터 본격 청문 정국

연합뉴스TV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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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협의단, 당선인 친서 갖고 일본행…내일부터 본격 청문 정국

[앵커]

대북정책 공조와 한일관계 정립을 위해 일본에 파견된 정책 협의대표단이 오늘(24일) 일정을 시작합니다.

협의단은 당선인의 친서를 갖고 일본으로 향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우선 오늘 발표가 유력했던 새 정부 대통령실 참모 인선과 조직 개편 방안과 관련한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21일 이번 인선과 관련해 "당선인 마음에 들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오늘 참모 인선이 공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당선인 측은 오늘 발표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정부, 능력있는 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당선인의 깊은 의중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공개 일정은 잡혀 있지 않은데, 대통령실 참모 인선과 관련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 실장은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 활동이 "2주가 남아 급할 이유가 없다"며 이달 안에는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의 한일 정책협의단은 오늘부터 4박 5일간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윤 당선인의 친서를 갖고 일본을 찾는 정책협의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일본에서 선로에 떨어진 시민을 구하다 목숨을 잃은 유학생 고 이수현씨를 기릴 예정입니다.

당선인 측은 대북정책과 한일관계 등을 논의하기 위해 파견된 정책협의단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한 청문 정국이 내일(25일)부터 시작되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데,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당장 내일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이틀간 진행되는데요.

검증하고, 지키려는 여야의 날카로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국무역협회와 대형 법률사무소 김앤장 등에서 받은 고액 자문료 논란, 사외이사 논란, 배우자 재산 형성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예정입니다.

한 후보자의 낙마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빠 찬스'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정호영 복지부 장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은 자녀의 경북대 의대 특혜 편입 의혹과 아들의 병역 의혹 등을 부각하며 정 호보자는 검증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3일 열립니다.

후보자 지명부터 논란이었던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는데, 민주당이 최우선 낙마 대상으로 벼르고 있어 한 후보자 청문회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한일정책협의단 #이수현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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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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