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청문 정국 본격화…내일부터 한덕수 인사청문회
내일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사청문 정국에 들어갑니다.
윤 당선인의 국정 기조가 공정과 상식인 만큼,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불공정' 논란을 중심으로 여야 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보죠. 이종훈 정치평론가, 배종호 세한대 교수, 어서 오세요.
내일부터 이틀 동안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여러 의혹이 있다며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무리한 국정 발목잡기에 단호히 맞서겠다 강조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새 정부 순항 여부에도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인준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검수완박 강행 과정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민주당이 청문 정국에서 실점을 만회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정호영 후보자와 '최측근' 한동훈 후보자를 낙마 대상자로 꼽았는데요. 임명 강행을 막기 위해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연계할 수 있다는 경고장까지 내놨어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극단으로 치달을 뻔한 국회가 소강상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번 주부터 법안 처리 절차를 밟기로 했는데요. 다만 검찰 지도부의 사표 등 집단 반발을 여야의 사법개혁특위 논의 과정에서 해소할 수 있을지요?
6·1 지방선거 대진표가 속속 짜여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대결 구도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민주당은 서울을 전략선거구로 선정하면서 필승 카드 물색에 나섰지만, 이 과정에서 당내 계파 분열만 노출됐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경기지사 선거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윤 당선인의 대변인을 지낸 초선 김은혜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는데요. 민주당 4명의 경기지사 후보 모두 이재명 전 지사 계승을 공언하고 있어 '대장동 저격수'로 이 전 지사를 공격했던 김 의원과 양보 없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선 결과에 따라 최대 10명의 국회의원이 새로 탄생하는데요.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미니 총선'급이 됐습니다. 지난해 4월 재보선, 그리고 대선과 함께 치러졌던 3월 재보선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윤 당선인이 취임 후 한 달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의 새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관저로 낙점한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출퇴근 시간 교통 혼선은 불가피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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