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안갯속 청문 정국…쟁점과 전망은
■ 방송 :
■ 진행 : 이정섭·박선영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국회의원,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인선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9일로 연기됐습니다.
'검수완박' 입법을 둘러싼 후폭풍도 일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신성범 전 국회의원,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어서 오세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다음 주 월요일로 연기가 됐습니다. 증인 채택 문제로 충돌했던 여야는 각각 2명의 증인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는데요, 대통령 취임식 전날로 합의한 여야의 속내를 뭐라고 봐야 할까요?
민주당은 그야말로 파상공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의 발목잡기라며 전방위 수비 태세로 임하겠다는 각오인데요. 당장 한 후보자의 딸의 '수상 실적' 진위를 두고 새로운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입니다. 청문회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까요?
민주당이 '낙마 1순위'로 꼽았던 복지부 정호영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결국 파행했는데요. 윤 당선인 측은 청문회 과정에서 의혹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되는데요?
민주당은 새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사퇴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한덕수 후보자의 인준을 정호영·한동훈 후보자 등의 거취와 연동해 압박 전략을 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의 고심이 클 것 같습니다?
사실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와 달리 국회 본회의 찬반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민주당은 절대과반 의석을 점한 만큼 마음만 먹으면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킬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고심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문 대통령이 법안을 공포하면서 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인 검수완박 입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지만 후폭풍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중수청 출범 등 후속조치를 서두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논의할 사개특위에 불참하겠다고 못 박은 상황인데요. 제대로 가동이 가능하겠습니까?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수사 끝에 손준성 검사를 재판에 넘기고 김웅 의원은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과 한동훈 후보자, 정점식 의원은 무혐의 처분됐는데요. 사실상 '고발사주'는 있었지만, 윗선은 규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윤 당선인이 강원 방문을 끝으로 당선 후 지역 순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함께해 논란인데요. 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대통령은 아직 아니지만, 당선인 신분인 만큼 일종의 선거개입 아니냐는 민주당의 비판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보궐선거 지역구 7곳 가운데 4곳의 공천을 확정했지만,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 등의 공천은 보류하면서 이재명 차출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 상임고문, 안팎에서 나오는 차출론에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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