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심야 열병식 관측...다음 달엔 핵 실험? / YTN

YTN news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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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5일)은 북한 김일성 주석이 만들었다는 항일 군사조직인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입니다.

북한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심야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신무기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일성 생일 110주년과 김정은 집권 10년 등 축제의 한 달을 보낸 북한.

북한이 계획한 축제의 대단원은 대규모 열병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의 정당성을 부각하고, 충성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번 달, 마지막 남은 기념일인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을 활용할 거라는 겁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정주년이 몰려 있는 태양절과 4.25를 성대히 기념하는 것은 선대의 유훈 관철과 함께 정통성을 지닌 김정은 위원장 중심의 체제 결속에 방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열병식 임박 움직임은 민간 위성 업체의 사진을 통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야간에 전투기와 헬기 등을 동원해 연습하는 정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2020년 10월 첫 심야 열병식 이후, 체제 선전과 내부 결속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이번에도 심야 열병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준비 상황을 봤을 때 최대 2만 명이 참가하는 역대급 열병식이 될 거란 추정도 나오는데, 어떤 신형 무기가 공개될지 관심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 발사에 실패한 화성-17형, ICBM을 열병식에 공개하면서 대대적인 성공으로 선전할 것 같고요." "기존에 있는 미사일들을 일부 개량한 신무기들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열병식을 통해 군사력을 과시한 뒤, 이르면 다음 달, 핵 실험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공개하기도 했던 만큼, 앞으로 핵탄두 소형화에 더 열을 올릴 것이란 관측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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