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운지]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6·25 정전협정일, 이른바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심야 열병식을 열었죠.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무기도 공개됐는데요.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깊이 있게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예상대로 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개최했고요. 밤에 열병식을 개최하는 것은 아주 관행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고요. 이번 열병식을 보니까 몇 가지 특징이 드러난 점이 있던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특징 어떻게 꼽아보겠습니까?
[조한범]
가장 큰 특징은 중국하고 러시아죠. 최근에 2020년 이후부터는 주로 야간에 열병식을 하고. 최근의 정상적인 국가는 열병식을 거의 안 해요. 왜냐하면 과거 냉전시대 때 보여주기식, 권위주의 문화의 한 일면이거든요. 북한이 저렇게 하는 건 뭐냐 하면 극적인 효과거든요. 대내외적인 과시, 체제 결속. 그러기 위해서는 밤이 좋죠. 얼마나 비상식적이냐면 비행기에 LED 등을 달고 밤에 비행을 하거든요. 그러면 비행기는 은닉성이 생명인데 날 잡아봐라 이런 거거든요. 그런 정도로 과시에 목적을 뒀기 때문에 주로 밤에 하는 거고요.
그런데 과거에는 밤 0시에 하는 경우도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손님을 불렀으니까 그럴 수는 없죠. 그럴 수는 없고 이번에 생각보다는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던 것 같고요. 그리고 나온 장비도 그렇게 대규모로 보여지지는 않아요, 생각보다는. 그렇게 보면 이미 북한이 그동안 다 신무기라고 보여줬거든요. 이번에 나왔던 무인정찰기나 무인공격기도 이미 식별이 됐었고 나올 거라고 대부분 예상을 했거든요. 그럼 그거 외에는 처음으로 선보인 무기도 없거든요. 그렇게 보면 결국 이번에 가장 주목할 부분은 중국, 러시아 대표단이다. 중국은 당정 대표단이 왔고요. 원래 당정관계예요.
그런데 러시아는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쇼이구 국방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푸틴 대통령이 집권하기 전부터 최측근이었거든요. 전쟁 중에 쇼이구 국방장관이 무려 2박 3일간이나 북한을 방문해서 밀착행보를 보였다는 거죠. 이 점을 상당히 주목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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