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현재 청사에 자리 잡은 지 55년 만에 새 청사로 이사를 시작했습니다.

다음 달 말까지 이사를 마치면 새 청사에서 새 민선 집행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청의 각 사무실이 이사로 분주합니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다음 달 말까지 7주에 걸쳐 광교신도시 새 청사로 옮깁니다.

1967년 현재 자리로 자리 잡은 지 55년 만입니다.

당시로써는 수원시 내의 가장 높은 곳에 들어선 건물로 건물 외형이 특이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새 건물을 지어 사무실을 늘리고 도의회 청사도 들어서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청사를 옮기고 나면 현재 자리엔 경기 소방재난본부와 일자리센터 등 산하기관과 공공기관 등이 들어오게 됩니다.

[오태석 /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 경기도 역사도 체험하고 또 기록도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활용해나갈 계획이고요, 지역 공동화도 발생하지 않고 지역주민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광교신도시 한복판에 경기도의회 청사와 함께 들어선 경기도청 신청사.

주변에 추가로 들어설 공공기관 신축공사로 어수선하지만, 마무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민원실 등 이사를 마친 일부 부서는 벌써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희영 / 경기도 열린민원실 팀장 : 새롭고 편리한 공간이니까 민원인에게도 좀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기도청이 다음 달 말 이사를 마치면 민선 8기 경기호가 새 청사에서 새롭게 출범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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