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노란 물결…수선화 10만 송이 활짝

연합뉴스TV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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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노란 물결…수선화 10만 송이 활짝

[앵커]

벚꽃이 대부분 지고 있지만 또 다른 봄의 전령사인 수선화가 찾아왔습니다.

화담숲에선 노란 수선화가 고운 자태를 뽐내며 상춘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다윤 캐스터.

[캐스터]

네, 봄철 꽃 구경 계획하신 분들 많으시죠.

저는 지금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하늘이 맑고 날도 포근한데요.

제 뒤로는 활짝 핀 노란 수선화가 가득합니다.

이곳은 주말을 맞아 상쾌한 봄 향기를 마시러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입니다.

화담숲에서는 지난 달 18일부터 봄 수선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총 37종, 10만 송이의 다채로운 수선화와 새하얀 자작나무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수선화 뿐만 아니라 산수유나 복수초, 풍년화 등 각양각색의 봄 야생화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봄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봄 바람에 살랑거리는 꽃들 속에 파묻힌 상춘객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놓칠 새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오면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이 있는데요.

모노레일을 타면 한 눈에 화담숲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이곳에서 단연 인기입니다.

화담숲 수선화 축제는 이달 30일까지 열리며,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서울 근교 나들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바깥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꼭 해주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화담숲에서 연합뉴스TV 정다윤입니다.

#화담숲 #수선화 #풍년화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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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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