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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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결전 임박…"러, 내달 마리우폴서 열병식 계획"

연합뉴스TV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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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결전 임박…"러, 내달 마리우폴서 열병식 계획"

[앵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 군용차 200여 대의 행렬이 포착되는 등 돈바스 결전이 임박했는데요.

러시아가 조만간 포위 공격 중인 마리우폴을 완전히 함락해 이곳에서 다음달 2차 대전 전승기념일에 열병식을 개최할 계획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두 손을 들고 다가옵니다.

러시아군이 포위 공격을 벌여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저항군 1천여 명이 항복했다며 러시아 국영 TV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저는 13~15명으로 구성된 그룹에 속해 함께 이동했고 살아남았습니다. 우리는 포위돼 항복해야 했습니다."

러시아측 군대는 마리우폴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한 상태입니다.

"마리우폴의 상업 항구는 아조우연대의 나치 무장세력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자국군의 항복 소식은 전혀 듣지 못한 얘기라고 일축하면서 마리우폴에서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적군은 도네츠크와 타브리야 방향에서 마리우폴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습니다."

러시아가 다음달 9일 2차 대전 전승기념일에 맞춰 마리우폴에서 열병식을 계획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마리우폴 시장의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도심의 잔해와 시체를 치우라는 명령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크름반도와 돈바스를 연결하는 요충지 마리우폴이 함락되면 이번 전쟁에서 고전하는 러시아군은 처음으로 주요 도시를 손에 넣게 됩니다.

돈바스 결전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는 자국 시설이 공격받으면 자제해온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지휘센터에 대한 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돈바스_결전_임박 #마리우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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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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