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열병식 임박…당대회 기념행사 초청장 공개

연합뉴스TV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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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열병식 임박…당대회 기념행사 초청장 공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8차 당대회에서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되면서, 김정은 시대를 선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이 이번 당대회 기념행사를 예고하면서, 열병식이 곧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정한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심야 시간 북한의 당대회 열병식 관련 정황을 포착을 했는데요. 사전 연습이냐, 본 행사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는데, 조선중앙통신이 당 중앙위원회가 당대회 기념행사 초대장을 원로들에게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합참이 어제 열병식 정황을 공개한 건 예행연습이었다고 봐야겠죠?

그 동안 당대회 기간 중 열병식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도 지난해 당 창건일처럼 심야에 열병식이 열릴 거라 보시나요? 만일 이번에도 심야에 열병식이 열린다면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제는 총비서라고 불러야 하는데요. 김정은은 이미 북한의 최고지도자 아닙니까? 그런데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가 됐다는 것이 왜 큰 뉴스인지, 어떤 의미인가요?

김 위원장이 2016년 당대회 때와 달리 이번엔 인민복을 입고 나타나기도 하고, 그 당시 폐지했던 비서국을 다시 부활시킨 것을 두고 '정상국가' 이미지에서 과거 '사회주의' 분위기로 회귀한 것이라는 평가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오히려 지위가 더 낮아졌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치국 위원으로 위상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김여정이 지위가 낮아졌을 뿐이지, 권한까지 약화된 건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여정이 새로운 직책을 맡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눈에 띄는 건 조용원이 정치국 상무위원에 선출돼, 북한 내 '권력 서열 3위'에 올라섰습니다. 조용원은 최근 5년간 김위원장을 가장 많이 수행한 인물이라고 하는데, 조용원의 승진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김여정 제1부부장이 작년에 개성공단 폭파 등 대남사업을 총괄해 왔었는데요. 이번에 대미·대남라인 인사들도 대부분 강등됐습니다. 이건 문책성 인사라고 봐야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대미·대남 라인의 역할이 약화된 가운데 앞으로 남북미 외교에도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 같은데요. 어제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남북대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방역 협력과 관련해 비본질적인 문제라며 부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상황이거든요? 북한에서는 이번 대통령 신년사, 어떻게 호응할 거라 보시나요?

김정은 위원장은 개별 관광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김덕훈 내각총리가 금강산 관광지구 현장을 시찰하면서 독자개발 이야기도 꺼냈는데요.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물을 일방적으로 철거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북한이 당 대회에서 3년 전 봄날을 언급하며 근본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첨단군사장비 반입과 한미연합훈련을 중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남북관계 반전의 선제 조건으로 이 두 가지를 내세운 셈인데요. 우리가 이에 대한 답은 아직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북한이 김정은 1인 독재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 상황에서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이 던진 연합훈련중단 카드가 만일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북한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우리 정부로서는 전작권 문제도 걸려 있기 때문에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3월에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마지막으로 북한이 이번 당대회를 통해 핵 추진 잠수함 도입을 공식화 했고, 군사 정찰위성 확보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다음 주면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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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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