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만에 수요일 10만명대…"집단면역 어렵다"
[앵커]
주말 효과가 끝나며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수요일이지만 확진 규모는 다소 줄며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유행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9만5,419명, 하루 전 21만 명에서 1만5,000명가량 줄었습니다.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 규모도 줄어드는 주말 효과가 월요일과 화요일에 나타난 뒤 수요일에는 다시 확진자가 늘던 추세가 꺾이며, 7주 만에 수요일 10만 명 대를 기록한 겁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14명으로 1,000명 내외 규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 수치도 지난주 평균 1,113명보다는 100명 정도 줄었고, 사망자는 184명 새로 나와 누적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방역지표들이 서서히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기대할 수 있는 집단면역 체계 도달은 어렵고 대규모 유행 위험은 낮아졌어도 소규모 유행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코로나19는 앞으로 종식되기보다는 계속적으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체계로 이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과 방역·의료체계를 일상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전면 해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중단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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