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석 달여 만에 10만명대…자율방역 강조하는 정부

연합뉴스TV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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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석 달여 만에 10만명대…자율방역 강조하는 정부

[앵커]

신규 확진자가 석 달여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당분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정부는 거리두기 정책보단 지금의 일상방역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서울 인사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새로 나온 확진자는 10만 285명입니다.

전주보다 두배 가량 확진자가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번주 들어서는 다소 누그러지긴 했는데요.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10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 4월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 중순쯤 최대 30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도 2~3주 정도는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산세는 이어지지만 정부는 거리두기 같은 정부 주도의 규제보다는 자율방역에 기반해 이 유행의 고비를 넘기겠다는 방침을 오늘 또 한번 강조했습니다.

변이의 특성이나 대응 역량 등 방역 여건이 달라졌고 전파력이 센 변이 유행에 거리두기 실효성이 높지 않다면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일상 방역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고령층 등 고위험군 보호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 방역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평소에 마스크 잘 쓰고 손 씻기 생활화 이런 기본 수칙 외에 정부가 얘기한 자율방역 방안, 어떤게 더 있습니까?

[기자]

네 기본적으론 손 잘 씻기, 마스크 잘 쓰기 포함됩니다.

실외에서도 다중이 모여 거리두기가 어려우면 마스크를 더 철저히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공무원들의 경우 불필요한 행사나 회식 등은 자제하도록 하고, 기업에선 의심증상이 있을시 유급휴가를 적극 부여하는 등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권고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의 거리두기가 이루어질 때 우리가 일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습니다.

관건은 이 일상속 방역이 원활히 지켜질지인데요.

이동량만 해도 많이 늘어서 지난주 전국 이동량은 2억 5,380만 건으로 전주보다 3.4% 증가했고,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3% 정도 밖에 줄지 않았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자율방역이라는 것이 개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일정 수준에서는 제약을 둘 필요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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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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