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18명…38일 만에 10명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상황, 보도국 연결해 짚어보죠.
이준흠 기자.
[기자]
현재 국내 공식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269명입니다.
어제 신규 발생은 18명입니다.
지난달 21일 이후 38일 만에 가장 적은 신규 확진이자 10명대 발생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는 7명으로 이틀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에서만 발생했는데 경기 4명, 서울 3명입니다.
서울에서는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9명이 됐고,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여태까지는 나오지 않았던 캠핑장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강원도 홍천에서 2박 3일간 함께 캠핑을 한 여섯 가족 가운데 세가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캠핑은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레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해, 코로나 시국에서 오히려 인기가 늘었는데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게 감염 원인으로 꼽힙니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을 맞아 되도록이면 소규모로 이동하고 단체식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야외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외국계 자동차회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는 이에 따라 해당 회사를 8월 2일까지 폐쇄하고,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용인시 125번 환자가 지난 27일, 전북도청과 전북 완주군청을 찾았는데요.
환자와 만난 63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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