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노동일 / 경희대 교수, 이강윤 /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윤 당선인 오늘 지역 순회 일정 시작했는데 TK 지역부터 먼저 찾았습니다. 1박 2일 일정으로요.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게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인데 어떤 대화가 오갈 것 같습니까?
[노동일]
이미 조율됐다는 거죠. 내일 4시경에 만날 거라고. 2시에서 4시 사이 이렇게 얘기했으니까 이미 조율이 됐을 것이고 상당 기간 동안 얘기가 나왔으니까 무슨 대화를 나눌지 대개 시나리오가 준비됐겠죠. 그런데 사실 제가 생각해보면 무슨 특별한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건강을 묻고 안부 묻고 서로 덕담하고 그렇지 않겠습니까?
보통 지금 얘기 나오기로는 지난 국정농단 수사라든지 이럴 때 사과하고 하지 않겠냐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그걸 뭘 사과를 하겠습니까? 분명히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검사로서 그때 직분에 충실했을 뿐이다라고 얘기하는데 그런 얘기를 다시 꺼내면 서로 어색한 상황밖에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그에 대해서 그 정도로 끝낼 것 같고 문제는 바로 유영하 변호사 얘기 아니겠습니까. 정치적 얘기도 나올 것이다 얘기하는데 유영하 변호사를 잘 부탁한다 정도. 그런데 지금 윤 당선인이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서 지원을 하겠습니까. 명시적으로 그에 대해서 제가 잘 돌봐드리겠습니다 하겠습니까. 당선인 신분이지만 정치적 중립을 시켜야죠.
[노동일]
당연하죠. 그러니까 그거에 대해서도 명시적으로 아마 얘기는 못하고 서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정치적으로 고단수시니까 어떤 운을 띄우기는 하겠지만 그렇다고 명시적으로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거나 그러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마 구체적인 얘기는 없이 서로 미소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이강윤 소장님, 그런데 그 만남 자체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강윤]
정치의 영역에서 부적절함과 적절함을 나누기가 참 쉽지는 않은데요.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에 대통령 선거 캠페인 기간 중에도 저런 얘기 한 번 살짝 나오기도 했죠. 그런데 지금 드디어 몇 년 만에 상면이 이루어지는 건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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