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릉 한낮 30도 초여름 날씨…대기 건조 심화
[앵커]
휴일인 오늘, 강릉 등 동해안 지역은 한낮에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네.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때 이른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25도, 강릉 30.7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기온이 비슷해서 옷차림에 유의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내일 서울 13도, 대구 14도로 출발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두자릿수 기온으로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25도, 강릉 27도로 평년 기온을 10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는 15도 이상 나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챙겨입으셔서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저녁 사이 5~1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남해안은 오전부터 낮까지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바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건조특보가 또 한 차례 확대됐는데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서 산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화재 사고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등산 시 인화물질 반입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건조함을 달래줄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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