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때 이른 고온현상 계속…대기 건조 심화 '화재주의'

연합뉴스TV 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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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때 이른 고온현상 계속…대기 건조 심화 '화재주의'

아직 4월인데 한낮에는 초여름 수준의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건데요.

내일도 오늘과 기온이 비슷해서 낮동안에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25도, 대구와 강릉은 27도까지 올라 평년 수준을 10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궁금하실텐데요.

주 초반까지는 예년 기온을 웃돌겠지만, 수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은 누그러지겠습니다.

주말과 휴일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간간히 구름만 끼겠고, 전남과 경남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우산이 필요한 지역들도 있는데요.

내일 저녁까지 제주도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남해안은 낮까지 5mm 미만의 비가 가끔 지나겠습니다.

대기의 건조함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엿새째 지속되고 있고요.

경북 상주와 문경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최근 산불 사고도 잇따르고 있어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 주변에서 논, 밭 태우는 것은 자제해주시는게 좋겠고요.

등산객들은 라이터 등 인화물질 반입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건조함을 달래줄 비 예보가 들어있지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있는만큼 최신 기상정보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건조특보 #고온현상 #출근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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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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