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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래해도 양도세 중과 배제"…늘어나는 매물

연합뉴스TV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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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래해도 양도세 중과 배제"…늘어나는 매물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방침을 밝힌 뒤 현장에선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인지, 아니면 다음 달 11일부터인지 아직까지 적용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데, 실제 거래 활성화나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지 관심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1년 유예 방침을 밝히자 주택시장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선 거래 현장에선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다소 떨어진 매물이 늘고 있음이 감지됩니다.

"팔고 싶어하는 사람을 많으세요. (최근에 문의가 많이 오나요?) 네네, 매도 물건은 계속 쌓이고 있어요."

"매물은 있습니다. 많지는 않고요. 1억 정도 떨어졌다고 보시면 돼요."

다만, 아직까지 양도세 중과 배제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인수위에서 지난달 현 정부에 이달부터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4월 중 조속히 발표하고 발표일 다음날 양도분부터 적용되도록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일단, 기획재정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며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사안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다만, 잔금일이 통상 계약일로부터 한 달 이상 뒤인 만큼, 지금 당장 계약해도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양도세 부과일이 계약일로부터 1~2달 걸리는 잔금일이기 때문에 지금 계약하더라도 한시적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늦어도 새 정부 출범 다음날인 다음 달 11일부터는 인수위가 약속한 대로 다주택자 양도세 1년 유예가 시행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mail protected])

#양도세_중과 #시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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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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