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월 6일 오늘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조선일보 1면에 나온 사진입니다. 기저귀를 한 아이 등에 뭐가 써 있네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아이 등에 적힌 걸 보면 이 아이의 이름과 또 생일, 가족의 연락처가 쓰여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아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어린아이는 우크라이나 한 사진작가의 딸입니다. 작가가 아이 등에 정보를 적고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서 이렇게 공개가 된 건데요. 혹시나 자신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지게 되면 혼자 남게 되는 딸기 위해서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적는 부모의 마음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고요. 이 작가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참상을 보면서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이 계속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저희가 한 도시에서 대학살이 있었다, 민간인 대학살이 있었다, 이런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게 이곳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금 러시아군이 물러나고 난 그 도시들을 가보면 이런 참상이 계속해서 발생을 하고 있는데 한겨레 신문에 나온 내용입니다. 중앙에 나온 사진을 보면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역시나 민간인의 시신입니다.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한 45km 정도 떨어진 모티진이라는 도시인데요. 이곳 역시도 러시아군이 점령을 했던 것으로 보이고 또 민간인을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증언과 정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모티진에서 발생한 시신들의 상태를 묘사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 부분이 참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또 기사에 실린 지도에 나와 있듯이 키이우와 인근 소도시 부차, 또 체르니히우나 하르키우 등에서도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성폭행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른 도시의 희생자가 추가로 더 있을 것이라는 정보도... (중략)
YTN 이현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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