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저조' 윤석열 당선인, 소통 강화 행보로 돌파? / YTN

YTN news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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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을 30여 일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 수행 전망에 대한 여론이 계속해서 답보 상태입니다.

당선인 측은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하며 지지율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상 대선을 마치고 나면 득표율을 크게 상회하는 기대치를 받았던 것과 달리 윤석열 당선인을 둘러싼 여론은 사뭇 다릅니다.

일부 조사에서는 대선 득표율에 못 미치기도 했고,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보다 낮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0.73%p차 박빙 승부로 아직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이들의 심리가 작용한 탓이라는 해석이 나오지만, 지난 16대, 18대 대선도 2%p대 박빙 선거였다는 점을 미뤄볼 때, 윤 당선인의 행보에서 원인을 찾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인수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현 정부와의 갈등부터 불거졌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통 이미지가 짙어졌다는 겁니다.

[최창렬 /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6월 1일에 지방선거가 있거든요. 역대급으로 근소한 차이면서 이게 대선의 연장전처럼 돼버렸어요. 또 하나가 인수위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갈등 양상, 신구권력 간의 갈등, 이러한 부분들이 새 정부에 대한 우려와 맞물리지 않았나….]

물론 기대치가 낮은 것을 나쁘다고만 볼 순 없습니다.

높은 기대치로 출발한 문재인 정부의 경우 그만큼 국민의 실망감이 컸던 것을 비추어볼 때, 윤석열 정부가 국정 운영을 시작하면 오히려 지지율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도 있습니다.

이를 의식한 듯 당선인 측은 연신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당선인은 유능하고 일 잘하는 정부가 될 때 국민들이 믿고 신뢰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그것이 국민통합으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강조했죠.]

하지만 인수위 내부적으론 위기감도 감돕니다.

윤 정부의 첫 시험대라 할 6·1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데다, 여론을 등에 업지 못하면 여소야대 정국에서 추진력을 얻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인수위는 의견 수렴을 위한 '국민제안센터'를 만들고, 여성단체, 장애인 단체를 잇따라 만나는 등 소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당선인 또한 '소탈한 오찬 정치' 등 잦은 공개 행보를 통해 시민, 언론과... (중략)

YTN 황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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