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말 'PK' 집중 유세...정책 행보로 위기 돌파 시도 / YTN

YTN news 20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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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부산·울산·경남 집중 유세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울·경'을 수도권에 견줄 메가시티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망 확충과 수소경제 육성 등 14대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배우자 과잉 의전 논란 등 최근의 악재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 선출 후 세 번째로 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을 실현할 지역 발전 공약을 쏟아내며 'PK'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어 수도권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은 1극 체제,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소멸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균형 발전의 시대로 다시 나아가야 합니다.]

선박과 해상풍력, 항공우주 등 기존 거점 산업은 미래형 성장 모델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울산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인프라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수소산업벨트 구축을 통한 수소 경제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는데, TV 토론에서 신재생에너지에 서툰 모습을 보였던 윤석열 후보에겐 뼈있는 견제구도 날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야권 일각에서 수소 경제에 대해 매우 경시하는, 또 에너지 전환에 대해서 매우 안이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부산 해운대를 찾아선 대선은 과거를 파헤치는 장이 아닌 국민 삶을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선거라며, 자신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금의 이런 잔파도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보다 더 험한 파도도 이겨왔고, 더 큰 강도 건너왔고, 더 큰 산도 넘어왔는데, 이 정도 산 하나 못 넘겠습니까, 여러분.]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이 심각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계하며, 이틀간의 부·울·경 집중 유세와 민생·정책 행보로 고비 정면 돌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더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감 속에 이 후보가 사활을 건 PK 득표전을 통해 열세 지역에서부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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