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대선을 나흘 앞둔 주말, 여야 대선 후보들은 나란히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회 특별 스튜디오와 여야 후보 유세 현장에 YTN 취재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 유세 분위기 전해줄 김태민 기자는 지금 어딘가요?

[기자]
네, 경기도 오산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로 지지 인파와 시민들이 모여든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조금 전부터 이재명 후보가 유세 연단에 올라 오산 시민들을 향해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재명 후보는 주말인 오늘,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저녁까지 경기도 남부 지역 6개 도시를 도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대선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대선을 판가름할 수도권 중도층 민심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유세에서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하며 이룬 성과를 강조하면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될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이 후보의 성남 유세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기도민들께서 확실히 맞네, 우리 성남시민들이 말씀하신거 들어보니까 리뷰보니까 괜찮다 싶어 써봤더니 진짜 괜찮네 대한민국 위해서 한번 써보자 이렇게 된거 아니겠니까! 여기 계신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경기도민들이 이재명의 증인 아닙니까.]

이 후보는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연장 공약을 내세워 지역 발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전 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 시민들을 향해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대선 막판 야권 단일화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도에 놓인 이재명 후보는 내일도 이번 대선을 가를 승부처인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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