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양강 후보는 막판 스퍼트 유세를 이어가고 있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대 승부처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윤석열 후보는 6박 7일 전국 거점 총력 유세에 나서는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 유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 서울 집중 유세의 출발지는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입니다.

이재명 후보 도착 30분 정도를 앞둔 지금, 이곳 보신각 공터에 마련된 무대 앞엔 벌써 지지자들이 모여있는데요.

이 후보가 '성 평등 사회'를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라 여성 지지자들이 많은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마지막 법정 TV토론에서 페미니즘을 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공방을 벌이기도 했죠.

오늘부터 남은 기간 여성층 공략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인데요.

이곳 종로에서 이 후보는 여성범죄를 줄이고 사회경제적 차별을 없애는 '여성 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할 예정입니다.

오후엔 영등포구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직 사퇴 뜻을 밝힌 김동연 후보가 함께 유세에 나섭니다.

이 후보도 대통합 정부로 갈등을 조정하는 정치를 펼치면서 유능한 인재라면 진영 관계없이 등용하겠다고 화답할 예정입니다.

이후엔 강서구, 금천구를 연이어 방문하면서 '최대 승부처' 서울 민심 잡기에 들어가는데요.

강서구 유세에선 부동산 문제 해결사를 자처해 서울 부동산 민심을 달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최초 주택 구입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을 최대 90%까지 높여 청년세대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금천구에서는 조선에서 정조가 화성행궁에 가면서 들르던 곳이라는 의미를 살려, 국민통합 내각으로 최대치 개혁을 이뤄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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