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2일) 4·7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사퇴 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오전 11시쯤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를 모시고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버님께서 기력이 정정치 않으셔서 같이 왔다고만 짧게 말한 뒤 자리를 떴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정당인도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정치적 의사표명이나 투표 촉구 등 행위를 자제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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