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2명을 살해하고 집 냉장고에시신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오늘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됩니다.

경찰은 친모가 자녀들의 신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서 신상공개는 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현장영상 보겠습니다.

조금 전 수원남부경찰서입니다.

살인죄와 사체은닉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친모 고 모 씨입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차에 오르는 모습입니다.

기자의 질문에는 일절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고 모 씨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아기를출산하고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생활고로 힘들어 범행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초 경찰은 영아살해죄를 적용했다가 같은 범죄를 연달아 저지른 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살인죄로 변경해 구속 상태로 송치했습니다.

앞서 친 모 고 씨, 자필편지를 통해서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바 있는데요.

죽은 아이를 매일 생각했다면서 남은 세 아이들이 눈에 밟혔다.

특히나 셋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자수하려고 했지만 여전히 엄마 손이 필요한 어린 자녀들 때문에 자수를 하지 못했다는 심경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고 씨 슬하로는 3명의 자녀들이 있고요.

경찰은 자녀들의 신상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서 경찰이 신상공개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한 번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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