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인사권·특활비 충돌…'신구권력 갈등' 전방위 확산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인수위가 어제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 선출을 '현 정부의 알박기 인사'라고 공개 비판했는데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런 인수위의 공개 비판이 모욕적인 브리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특히 인수인계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인수위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인수위는 상식선의 문제 제기였다며 감정적 해석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인사권 문제는 지난 월요일 청와대 회동에서 양측이 실무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던 사안 아닙니까? 실제로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다른 공기업 인사에서도 이런 갈등이 불거지는 것 아닌지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인수위가 현 정부에 추경 편성을 요청할 수 있다는 기존 방침을 바꿨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윤석열 정부 이름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경을 실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데요. 민주당은 새 정부 출범이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인 만큼 '표 계산 꼼수'라고 비판을 했어요?
인수위는 추경안 국회 제출 시기가 미뤄진 책임을 정부와 여당에 넘기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추경 규모와 재원 마련에 이견이 있었는데, 민주당의 협조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법무부가 인수위에 주택임대차보호법, 이른바 '임대차 3법'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했습니다. 인수위도 거대 야당을 설득해 임대차 3법을 개정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인수위의 손을 들어준 것,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직접 나서 특활비 의혹을 반박하며 감사원의 감사도 받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김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의 딸이 청와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적절한 채용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지만 특혜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청와대 만찬을 계기로 잠잠해지나 싶었던 갈등 신구 권력 갈등이 인사와 특활비 문제를 두고 정치권 전반으로 옮겨붙는 모양새입니다?
새 정부의 총리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덕수 전 총리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2파전으로 좁혀지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민주당의 동의를 얻기가 수월한 인사가 낙점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하는 쪽으로 사실상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도 나오는데요. 윤 당선인은 오늘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마평에 오른 인물 중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며 신중한 모습입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 대선주자급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면서 당내 예비후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늘 SNS에 '서울시민이 됐다'는 제목으로 추대나 전략공천은 머릿속에 없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일각에선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지도부가 당장 지선에 출마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지적도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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