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에 마련한 사저로 온 뒤에 맞는 첫 주말입니다.
그제 입주 당시에는 수천 명이 몰렸었는데, 주말인 오늘도 사저 앞에 북적인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사저 앞을 찾는 사람이 줄을 잇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침까지 이곳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사저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주로 고령의 지지자가 많이 보입니다.
또 어린아이 손을 잡고 가족이 함께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고 가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제, 그러니까 지난 목요일 박 전 대통령이 사저에 입주할 당시에는 수천 명 인파가 몰렸었는데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꾸준히 발을 잇고 있습니다.
먼발치에서라도 사저를 둘러보고, 또 박 전 대통령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마당에 나온 박 전 대통령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지지자도 있습니다.
또 작은 카메라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개인 방송을 하는 사람도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경찰은 주변 지역에 사람과 차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교통 관리와 경비에 나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집 밖을 나서지 않고 휴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사저에 출입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직은 박 전 대통령 예방 일정 등이 공개된 적은 없는데요.
윤석열 당선인과의 만남도 다음 달로 미뤄질 거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곳 사저에 입주하면서 달성군과의 인연을 강조했고,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었는데요.
당분간은 이곳 사저 주변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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