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초고난도 문항 지양"
[뉴스리뷰]
[앵커]
2023학년도 수능 날짜와 출제 방식 등이 정해졌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출제되는데요.
특히 초고난도 문항 출제는 피하면서 출제 오류 논란을 막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수능은 모든 영역이 어려워 '불수능' 논란이 일었습니다.
평가원은 이에 초고난도 문항 지양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특히 지난해 생명과학Ⅱ 같은 출제 오류를 막기 위한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선 문항 최종 검토 전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를 신설했습니다.
정답률이 낮을 거라고 판단한 문항의 정답 이상 유무, 문항의 완결성을 집중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탐구영역 검토 자문위원은 기존 8명에서 12명으로 늘렸고 전체 출제 기간도 기존 36일에서 38일로 이틀 더 늘렸습니다.
수능 이의심사위 구성과 심사 절차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의심사위원장을 외부 인사로 두고 위원 중 외부인사 비율도 9명 중 5명에서 11명 중 9명으로 늘립니다.
심사 기간은 13일로 하루 늘어나고 소수의견 발생시 추가 실무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재검증하고 외부 자문을 받을 때는 학회명과 내용을 공개하게 했습니다.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계열별로 유불리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평가원은 "`문·이과 구분이 없는 현 교육과정에 적합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진로적성에 따라서 어떤 선택권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기여하는 부분들이 있고요. 집단적으로 문과 학생한테 불리하고 이과 학생한테 유리하다,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좀 주의를 해야…"
올해 수능은 11월 17일 문·이과 통합형 체제로 작년과 같이 실시되며 성적은 이의신청기간, 정답 확정을 거쳐 12월 9일 통지됩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
[email protected])
#2023학년도수능 #문이과통합 #불수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