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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첫 모의평가…"다소 어려워"

연합뉴스TV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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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첫 모의평가…"다소 어려워"

[앵커]

올해 달라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가늠해볼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오늘(3일) 치러졌습니다.

올해부터 EBS 연계율 축소 등의 변수로 수험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꼈을 거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6월 모의평가.

올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는 수능의 출제경향을 엿볼 수 있는 첫 시험이기에, 수험생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고3과 졸업생 등 약 48만 3천 명이 응시한 이번 모의평가에선 공통 과목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국어영역은 독서과목 지문이 늘어났고 새로운 형태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수학에서도 공통과목의 이른바 킬러 문항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EBS 연계율이 낮아진 가운데 특히 영어는 지문 등을 그대로 쓰지 않는 간접연계로 바뀌어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어 수학 모두 공통과목 변별력이 높아졌고 EBS 연계율의 변화로 영어 과목이 갑자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번) 통합 수능에서 영어가 중요한 과목으로 부상할…"

이번 평가는 선택과목의 유불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수학에서는 처음으로 문·이과 구분 없이 등급도 산출되는데 문과생의 경우, 비관하기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문과 학생들은 수학에서 표준점수 낮게 나올 우려 있습니다. 하지만 (문과와 이과) 계열별로 대학 입시를 치르게 되기 때문에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게…"

전문가들은 또, 학생부 교과나 논술 등 수시 전형에서 자신의 등급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통해 목표 대학을 설정할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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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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