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당선 이후 첫 회동, 핵심 의제로 떠오른 'MB 사면' / YTN

YTN news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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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미네르바 교양대학 초빙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핵심의제로 떠오른 MB 사면.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내일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추가 인선에 나서는 등 인수위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전 역대 대통령들을 봤더니 아흐레 정도 걸렸더라고요.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 좀 시기를 본다면 이른 겁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유용화]
그렇죠. 아흐레면 좀 일찍 만나는 거네요. 빨리 만나서 업무 인수인계 협의하고요. 차기 정부로 넘어가는 데 서로 갈등 없이 폭넓고 진지하게 진행하는 것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든가 국민을 위해서 좋겠죠.


저녁식사 그러니까 2007년 당시에는 저녁식사를 했고, 9일 만에. 2012년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식사 없이 만나기도 했는데 아무튼 이번에는 독대, 배석자 없이 독대에도 점심시간 오찬회동이거든요. 교수님은 어떤 의미를 두십니까?

[이기재]
우선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이십 몇 개월 만인가요. 대통령의 당선자 신분으로 만나게 되니까 상당히 어색한, 어떻게 보면 대단히 어색한 관계로 만나게 되는 건데. 현재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때 상당히 저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할 거라고 보고. 다만 또한 본인도 차기 대통령의 당선자 신분이니만큼 또 국민의힘의 후보로서 당선된 것이니만큼 좀 더 당당함을 유지하면서도 겸손함을 유지해야 되는 아주 절묘한 관계를 설정해야 되는 상황에 있다고 보고요.

저는 배석자 없이 점심을 하기 때문에 좀 더 진지한 대화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배석자가 존재하는 가운데는 어쨌든 양당을 대표하는 대통령이고 대통령 당선자이기 때문에 상당히 오피셜한 이야기를 하겠지만 사석에서는 그동안에 쌓인 오해라든가 이런 것도 이야기할 수도 있을 거라고 보고. 그다음에 대통령으로서 5년간의 고뇌라든가 또 여러 가지 새로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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