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으로 지난 9일까지 재택치료를 했던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 유행이 앞으로 열흘 안에 정점을 맞고 주간평균 하루 확진자는 최대 37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병상확보와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한 방역대책이 일부 추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이번 주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여러 연구팀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정점을 맞게 될 것이다, 규모는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기준으로, 최대 37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시행 중인 것처럼, 다음 주부터는 경증의 원내 환자에 대해서는 음압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되어 있지 않은 일반병상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오미크론의 빠른 전파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검사체계를 좀 더 보완하겠습니다. 내주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시행 중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해서도 추가 PCR 검사 없이 그 결과를 그대로 인정합니다.

말 그대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하게 되어 추가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60대 이상 확진자의 경우, 검사받은 의료기관에서 곧바로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하여, 중증화 예방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재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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