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사전투표 열기 '후끈'…사상 첫 30% 돌파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도 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 직전 주말을 맞아 후보들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졌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 오후 1시에 지난 2020년 총선의 최종치 26.69%를 넘어섰습니다. 오후 3시에 이미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었고, 잠시 전 오후 4시 기준에서는 00% 였습니다.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은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게 통념이지만,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율만으로는 득실을 따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전투표가 마무리되고 역대 최고 투표율이 나온다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십니까?
오늘 새벽 울진·삼척 산불 현장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하남에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승리한 2002년 대선을 소환하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겨냥하기도 했는데요. 여권 지지층의 역결집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충북·경기·서울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안철수 대표와 첫 현장 유세도 진행됐는데요. 이번 단일화를 두고 명분과 시기 측면에서 안 후보 지지층을 충분히 설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는데, 안 후보 지지층 표심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심상정 후보는 광주를 시작으로 성신여대와 혜화역에서 2030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섰죠. 제3지대에 혼자 남게 된 심 후보, 10% 이상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초박빙 승부 속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단일화 후폭풍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홈페이지엔 안 대표의 결정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고, 권은희 원내대표는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죠. 합당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이준석 대표는 안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될 경우 윤석열 후보가 아닌 당과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기된 공동대표설에 대해서도 일축한 바 있는데요. 두 사람 사이 해묵은 앙금이 쉽게 사라지진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제 4일 뒷면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지 알 수 있을 텐데요. 최대 관심은 중도 부동층의 향배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두 사람 지지율이 크게 요동칠 만한 변수가 있을지, 또 중도 부동층은 막판 무엇을 보고 선택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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