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강릉 산불, 동해까지 확산…"일몰까지 주불 제압"


그럼 여기서, 이번 동해지역 산불 관련해,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특임교수 자리해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헬기 57대와 지상 진화 장비,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짙은 연기로 인해 정확한 타격이 힘든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진화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산림당국은 바람의 방향이 남서풍에서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산불이 북쪽으로 향하다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떤 상황인가요?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한때 원전을 넘어 삼척 LNG 생산기지까지 위협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소방과 특수진화대 활동으로 방어에는 성공한 상태인데요.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을까요?

산림·소방 당국은 소방력을 총동원해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규모도 만만치 않고 강풍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역시 기상 상황이 관건이 될 것 같은데요. 완전한 진화까지 얼마나 더 걸릴까요?

산불 영향구역은 전날 밤 3천300㏊로 추산됐으나 밤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요. 재산피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부는 복귀했지만, 무엇보다 대피소로 대피하신 주민들이 걱정이 큰데요. 대피 주민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전국 8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산불은 2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 늘었는데요. 특히 동해안을 포함한 동쪽 지역에서 왜 이렇게 대형 산불이 잦은 겁니까?

산림청은 44일간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고, 소방청은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청 차원에서 일부 지역이 아닌 전국에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심각' 단계는 보통 어떨 때 내려지는 조치인가요?

입산객이나 주민의 경우 산불을 만날 가능성도 있는데요. 이럴 때 어떻게 대피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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