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9, 李는 '고향'·尹은 '외가'...단일화 결렬 '네 탓' 공방 / YTN

YTN news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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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 이제 9일, 한자릿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도 각 당 대선 후보들은 고향과 외가 등 연고지를 찾는가 하면 중도층과 청년 표심을 집중 공략하며 막판 유세에 열을 올렸습니다.

YTN은 오늘부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여의도 정치의 상징, 국회의사당 앞 스튜디오에서 각 후보들의 움직임과 선거 상황 시시각각 전해드립니다.

국회 스튜디오 연결해봅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여기는 YTN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나 기자 뒤로 국회의사당이 훤히 보입니다.

오는 3월 9일 이후, 국회에서 집권당의 지위를 차지하게 될 정당은 어디일까요?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 유세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북 안동이 고향인, 경북 출신 첫 민주당 후보죠.

오늘 포항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故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을 언급하며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무능한 후보'로 깎아내렸는데요,

유세 연설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포항제철도 사실 그 걸출한 경영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또 포스코 대학을 만드는, 포스텍도 결단 아닙니까. 이게 리더의 자질과 역량입니다. 국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모르는 게 자랑이 아니에요. 머리를 빌려도 빌릴 머리라도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경주 유세에서는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진짜 정치교체를 하자며, 이것은 이재명의 주장이고 안철수의 꿈이고 심상정의 소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민주당이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데 이어 야권 단일화 결렬 틈새를 노린 통합 행보를 가속하고 있고요.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성과를 평가했고, 저녁에는 고향인 안동에 이어 윤석열 후보가 어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으로 유세를 취소한 영주를 찾아갑니다.


이재명 후보는 '고향'으로 갔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특별한 연고를 앞세운 유세 행보를 보였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외가인 '강릉'이 있는 강원도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첫 유세지인 동해시에서는 동해를 물류와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놨고요.

접경 지역이다 보니 최근 ... (중략)

YTN 나연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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