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또 역대 최다…내일부터 방역패스 미적용
[앵커]
어제(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틀째 줄긴했지만 사망자 수는 사태 이래 최다였고 위중증 환자도 700명을 넘었는데요.
내일(1일)부터는 식당, 카페에서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7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만9,626명입니다.
지난 22일 17만 명을 돌파한 뒤 조금씩 줄더니 13만 명 후반대까지 내려온 겁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313만 명을 넘었습니다.
줄어든 확산세에 하루에 6만 명 넘게 늘던 재택치료자도 2만8천여 명으로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9만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위중증과 사망 지표는 되레 악화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15명으로, 600명을 넘은지 사흘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중순만 해도 200명대를 유지했지만 사나흘 간격으로 백의 자리 숫자가 바뀌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사망자 증가세입니다. 어제 하루 나온 사망자는 114명으로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112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운 지 이틀 만에 또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가파르게 늘면서, 중환자 병상 여력도 절반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이 48.2%, 수도권이 44.3%입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QR코드를 찍지 않아도 됩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해 방역 체계를 개편하면서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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