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백신 3차 접종을 하면 오미크론 치명률은 거의 0%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3차 접종한 지 조금 됐는데 그래도 그런가요? 이렇게 궁금한 분들이 있더라고요.
◆ 김정기 : 현재까지는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데이터도 과거의 데이터를 종합해서 발표를 했던 거기 때문에 현재 시점까지는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 연구 결과에 의해서도, 그러니까 3차 접종 이후에 3개월이 지나서 4개월부터는 급격하게 중화항체가가 감소한다. 이 결과는 영국에서 동일하게 나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4개월부터는 실제로 예방효과가 3차 접종 이후에 오미크론에 대해서 70% 정도의 예방효과를 보인 반면에 4개월부터는 20~40% 정도밖에 효과를 못 보인다라고 할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지금 12월, 1월 이 당시에 3차 접종을 받으신, 특히 60세 이상의 고연령층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시점부터는 서서히 중화항체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볼 수 있고.
◇ 앵커 : 그러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건가요?
◆ 김정기 : 그렇죠. 돌파감염 사례가 많아지게 되고 그리고 여기에 따라서 중증화로 가는 비율도 늘어날 수 있다. 특히 지금 정점 시기를 앞서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특히 3월 또는 이 시기를 보고 있거든요.
이 시기가 되면 일부의 3차 접종을 초기에 받으셨던 분들에 있어서,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급격하게 예방효과나 위중증을 막는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서 과거에 우리 12월에 델타 유행했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 또 발생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요, 교수님. 4차를 또 맞을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지금 그거는 공식화된 계획은 아닌 것 같아서요.
◆ 김정기 : 지금 4차 접종 계획은 면역저하자들 위주로 해서 접종 계획이 수립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일반, 그러니까 60대 이상 포함해서 일반 국민들에게 접종하는 계획은 없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감염에 조심하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더불어서 앞서도 소아, 청소년들 말씀하셨는데 이 연령대가 지금 3월 개학과 맞춰서 당시가 정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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