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 관련한 자세한 내용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지금 제2의 마스크 대란 조짐을 보이는 자가검사키트 관련 얘기를 먼저 해 보겠습니다.

오는 13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겠다. 그리고 최고 가격제 도입하겠다 정부가 얘기를 했는데 이미 온라인에서 구입하려고 해도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유병욱]
실제로 그렇습니다. 실제 상황을 보면 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확인하고 있는데 이미 며칠 전부터 구매가 굉장히 어렵고 실 판매가격이 현실적이지 않은 높은 가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집마다 보면 작년에 사놓은 마스크가 쌓여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어요.집마다 엄청나게 많은 양의 마스크가 쌓여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그거 사용 안 하시고 새로 구입해서 쓰시거든요. 아마 4~6주 정도 지나고 나면 이번에 구매해 놨던 이 자가진단키트가 쌓여있는 것을 보게 되실 겁니다. 즉 일종의 공급상의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과도한 불안 등으로 인해서 미리 구매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실제로 꼭 필요하신 분한테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우리가 감안한다고 하면 지금 우리가 예전에도 비가 많이 오거나 또는 어떤 재난이 온다고 하면 식료품 중에 쌀, 설탕, 라면이 동이 나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리고 지나고 나면 몇 개월 동안 라면 끓여먹고 그랬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지금 자가진단키트에 관련된 이런 사재기라든지 이런 것들은 실제로 크게 필요가 없으니까 너무나 그쪽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들이 사재기를 한다는 의미보다는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해야 될 일이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좀 사놓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교수님 말씀 들어보면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요.

어쨌든 21일부터는 어린이집과 노인시설 등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기 말고 또 자가진단키트를 무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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