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오늘로 닷새 연속 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세를 보이는 위중증 환자가 다시 늘 수도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저녁 9시까지 53,390명.
전날보다 433명 늘어나며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0일 5만 4천여 명으로 5만 명을 넘어선 이후 닷새 연속 5만 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사망자는 36명이 추가돼 누적 7,081명까지 올라갔습니다.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은 하루 만에 15,000명 넘게 늘어 21만여 명입니다.
빠른 확산에도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위중증이 크게 늘지 않고 병상이 꾸준히 확보되면서 병상 가동률도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적용되는 방역조치를 정부가 앞당겨 완화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선제적으로 조치를 내릴 수 있다는 의지를 언급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지난 11일) :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위중증과 사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방역상황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언제라도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겠다는….]
방역패스나 QR코드 등 거리두기와 연계된 조치도 함께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결국 시기와 방법에 달렸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지자체에 따라서 방역의 기준을 주고 확진, 양성, 위중증 환자, 그리고 실제로 그 지역에 있는 병원의 병상 가동률 등을 감안해서 조금씩 완화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지, 이것을 전국적으로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특히 정부 예측대로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까지 이를 경우 위중증 환자도 순식간에 천 명을 넘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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