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의 21.7%가 60살 이상 고위험군…피해 줄지 않아
지난달 17일 62만 명 정점의 여파가 이번 주 본격화될 수도
내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완화된 거리두기 시행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감소세를 보이며 사흘째 20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적모임 인원을 10명까지로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완화한 거리두기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3만여 명으로 사흘째 20만 명대입니다.
전날보다 3만 명 가까이 줄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만 명 넘게 줄면서 완만한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60살 이상 고위험군이 국내 발생 확진자의 21.7%에 달해 피해규모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보름 넘게 3백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는 한 달 가까이 천명 대 네자릿수입니다.
3월 이후 사망자만 8천8백여 명으로 전체 누적 사망의 절반을 넘을 정돕니다.
문제는 지난달 17일 최대 62만 명을 기록했던 정점의 여파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환자의 급증 추세가 나온 이후에 2~3주 후에 후행성으로 시차를 두고 위중증, 사망이 나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완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식당과 카페 같은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에서 자정으로 1시간 늘어나는 겁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두기 유행 억제 효과가 이전 델타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완화하더라도 확진자 수는 10~2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정부는 2주 뒤에도 감소세가 계속되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을 뺀 모든 방역조치 해제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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