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5만4,619명…닷새째 5만 명대
1주일 만에 1.5배 증가…2주 전보다 3.2배 증가
위중증 환자 전날보다 18명 늘어 306명…사망자 21명 늘어
병상가동률 20%대 중반 유지…전국 25.7%·수도권 25.6%
재택치료자 23만 명 넘겨…하루 사이 17,217명 늘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4차 접종이 이달 말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확산세가 여전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만4천619명입니다.

전날보다 천8백 명 정도(1,812명) 줄긴 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 세가 이어지면서 닷새째 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5배, 2주 전과 비교하면 3.2배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 306명,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7천102명이 됐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20%대 중반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7%로, 전날보다 3.5%포인트 올랐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3.4%포인트 높아진 25.6%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23만 2천86명으로, 하루 사이 만7천여 명이 늘었습니다.


이달 말부터 면역 저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다고요?

[기자]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은 오늘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달 말부터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들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고위험군 중심으로 4차 접종 계획을 준비해왔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1월 넷째 주 8%에서 2월 둘째 주 11.7%로 증가했습니다.

4차 접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오늘 오후 질병관리청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세금 납부에 대한 국민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지방세 신고 납부 기한과 징수를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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