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인데요. 정부와 전문가들이 직접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설명회가 곧 열릴 예정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대로 가다가는 다음 주 1만 명대 정도 예상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그럴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류재복]
두 곳에서 예측이 나왔거든요. 국가수리과학연구소라고 해서 그건 감염재생산지수를 기준으로 해서 하는데요. 현재 유행이 지속된다. 그러니까 상황이 변화가 없으면 다음 주에 7000명 그다음 주에 9000명, 이달 말에 1만 2000명 정도 나오겠다, 이렇게 예상을 했고요.
중환자는 이달 말에 1800명까지 나올 수 있다, 이렇게 예측이 됐고요. 방역당국, 질병관리청에서 내놓은 걸 보면 현재 수준이면 12월 말에 8000명, 내년 1월 말에 역시 한 8500명 정도. 약간 보수적으로 나왔죠. 그런데 유행 악화, 그러니까 지금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 사실은 추세로 보면 더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그렇게 추산해 보니까 이달 말에 8000~9000명, 내년 1월 말에 1만 1000명까지 나온다. 그래서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 때 아마 예상보다는 빨리 이달 안에 1만 명 나올 것 같고요. 다음 달에는 그거보다 좀 더 많은 환자가 나올 것 같고 공통된 의견은 꺾일 것 같지는 않다. 그게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저희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하면서 더 위험지표를 확실하게 보는 방법들이 위중증화율을 더 주목해서 봤었는데 지금 확진자도 늘고 있지만 중증화율이 예상보다 빨리 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던데 어떻습니까?
[류재복]
예측실패 중에 대표적으로 꼽히는 게 연세가 많은 분들, 연세가 많은 분들을 당초 정부에서는 접종을 완료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을 했고 실제로 그런 연구결과가 많이 나왔는데요.
문제는 델타 변이가 나오면서 두 번 접종한다고 해서 예방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너무 짧았다는 거죠. 심지어 요즘에는 한두 달이면 예방효과가 떨어지는데 연세 많은 분들이 두 번 맞고 세 번째까지 맞았던 기간이 길었던 거죠. 그 와중에 60세 이상의 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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