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토론 후 민심 요동칠까…4인 4색 전략은
[뉴스리뷰]
[앵커]
내일(3일)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대선 후보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처음으로 4자 토론이 열리는 건데요.
후보들은 각자의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향으로 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 없이 준비된 대통령 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기보다는, 자신의 유능함과 추진력을 부각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이 토론회를 통해 누가 더 일을 잘할 후보인지 누가 더 정책적으로 준비된 후보인지 보여주겠다는 목적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일단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투기 개발 의혹에 대한 공세에 칼을 갈고 있습니다.
동시에 네거티브 공세에만 편중하지 않고, 권력구조 개편이나 안보 같은 정책 분야 토론에 주력하며 보수층 결집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책 대결로 될 수 있도록 정책 검증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대장동 성남 FC 불법 변호사비 대납 의혹…"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를 모두 공격하며 부동층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IT분야, 의학 전문가로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설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유일한 진보 진영 후보로서 노동자, 여성, 환경 등 소외된 분야에 방점을 찍고 그들의 의견을 대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선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처음 개최되는 4자 토론은 향후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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