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5'와 '민간주도'…4인 4색 경제정책은?
[앵커]
어떻게 하면 국민을 잘 살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모든 대선 후보들의 공통된 고민일 겁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접근 방식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이 후보는 정부 주도의 산업 전환, 윤 후보는 민간 주도의 경제성장을 청사진으로 내놨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경제'를 국정운영 5대 비전 중 맨 앞으로 끌어올려 강조하고 있습니다.
135조원을 투자하는 디지털전환과 탄소중립 전략을 골자로 한 산업대전환 7대 공약으로 이른바 '1555'를 달성하겠다는 겁니다.
"다시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서 기회가 넘치는 청년들이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어야겠지요. 제가 만들고 싶은 나라는 G5 국민소득 5만달러 주가지수 5000포인트..."
정부가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이재명 후보와 달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간 중심의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시장과 기업을 존중하고 규제를 풀면서 교육개혁과 노동개혁을 추진해감으로해서 산업구조를 고도화 하는 것만이 초저성장에서 탈피하고..."
규제 개혁 전담기구를 신설해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들을 철폐하고 고용친화적 환경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면 자연스럽게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구상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과학경제 강국을 목표로 합니다.
5대 초격차 기술로 5대 대기업을 육성해 세계 5대 경제 강국에 진입한다는 5-5-5 신성장 전략을 청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탈탄소 사회 전환을 통한 녹색산업 혁명 '그린노믹스'를 제시했습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50%로 끌어올리고 산업은행을 녹색투자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국가의 경제 목표를 시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으로 잡았습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선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후보가 나란히 공급 확대와 재개발 재건축 신속 추진을 선언하는 등 전반적인 방향이 유사합니다.
이와 비교해 심상정 후보는 공공주택 비율 20% 달성과 부동산 세제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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