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하고 검사받고…확진자 급증 속 귀성행렬

연합뉴스TV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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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하고 검사받고…확진자 급증 속 귀성행렬

[앵커]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이 넘는 때 맞이하는 명절.

귀성객들이 몰린 기차역과 터미널 등에선 방역 조치와 선제 검사가 계속됐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뿌리고, 또 닦고.

고향으로 향할 열차 안을 꼼꼼히 소독합니다.

연휴를 하루 앞둔 기차역엔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승객들이 몰렸습니다.

명절 기간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라 걱정이지만, 오랜만에 부모님을 뵐 생각에 설레는 마음입니다.

"고향인 부산에 가고 있고 표는 제가 운 좋게 구해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물까지 챙겨서 가니까 곧 부모님 찾아뵙겠습니다."

선물 보따리를 들고 고향에 가기 위해 버스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도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고향에 방문하기 전, 터미널 앞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여부를 파악하려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공항에도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

"최근에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코로나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공항에는 사실상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리면서 감염 우려는 여전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21만여 명이 국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설에 비해 약 11% 늘어난 수치입니다.

명절 기간 대합실과 터미널 등에는 사람들이 밀집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이용자들의 개인 방역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mail protected])

#설연휴 #귀경 #소독_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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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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