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사고' 포천 베어스타운 합동감식..."감속기 정밀 조사" / YTN

YTN news 2022-01-25

Views 1

지난 주말 경기 포천에 있는 스키장에서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있었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리프트 역주행 사고가 일어난 스키장 '베어스타운'에 대해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감속기를 수거해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사고 나고 스키장 가기 무럽다, 이런 얘기가 많았는데 합동감식 지금 다 끝난 겁니까?

[기자]
합동 감식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돼오후 1시쯤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약 2시간 반 정도 진행된 건데요. 오늘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그리고 포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여러 관계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선리프트 장비를 분리 해체해야 되는데요. 이 작업이 여러 장비가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전문 정비 업체도 현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듯이 리프트 위쪽에 감속기가 설치돼 있고 그 감속기를 들여다 보는 작업이 중점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국과수 등은 우선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감속기 부분을 먼저 살펴보고 있는데, 어떤 안전상 문제점이 있었는지 밝히는 게 오늘 합동 감식의 목표입니다.

경찰은 오늘 감식에서 안전 관리상 문제점 등이 발견되면, 베어스타운 측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관할 지자체인 포천시 역시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 법에 따라 행정 처분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거로는 감속기가 마모돼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네, 우선 YTN으로 들어온 사고 당시 제보 영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스키장 이용객을 태운 리프트가 빠른 속도로 역주행해 밀려 내려오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 역주행 사고에 앞서 먼저 리프트 작동이 멈췄습니다.

이용객들이 공중에서 고립되자 업체 측은 비상 전원 장치를 이용해 리프트를 뒤로 내려보내려 했고 이 과정에서 감속기가 고장나면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저희 YTN 취재진은 문제가 발생한 리프트의 감속기 사진도 입수했습니다.

스키장 리프트는 모터와 감속기, 브레이크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감속기는 맞물려 있는 기어를 이용해 모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하고 리프트가 위아래로 ... (중략)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12514264786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